클라인리쉬/클라이넬리쉬 핸드필 배치 9, 53%
Clynelish 12 Year Old Hand Filled Batch 9 (2025/009)는 클라이넬리쉬 증류소에서 직접 핸드 필링 방식으로 병입하는 디스틸러리 익스클루시브 시리즈의 아홉 번째 배치입니다.
하이랜드 해안 특유의 왁시(Waxy)하고 과실 중심의 스피릿에 퍼스트 필 버번 캐스크 숙성이 더해져, 크리미한 바닐라와 밀랍, 시트러스, 그리고 은은한 해양성 뉘앙스가 조화롭게 어우러집니다.
53%의 균형 잡힌 도수로 병입되어 클라이넬리쉬 특유의 왁시한 질감을 고스란히 담아냈으며, 증류소 방문 시에만 구할 수 있는 디스틸러리 익스클루시브 릴리즈라는 점에서 희소성과 컬렉터 가치가 높은 보틀입니다.
2026년 3월 13일, 클라이넬리쉬 증류소 비지터 센터가 공식 폐쇄됩니다. 이로써 클라인리쉬 핸드필 배ㅊ치9는 증류소에서 직접 핸드 필링 방식으로 병입된 마지막 디스틸러리 익스클루시브 보틀로 역사에 기록되며, 단순한 한정 릴리즈를 넘어 클라이넬리쉬의 한 시대가 막을 내리는 순간을 담은 병이 됩니다. 이미 그 자체로도 희소한 보틀이지만, 이제는 두 번 다시 재현될 수 없는 '마지막'이라는 무게까지 더해져 컬렉터 가치는 더욱 각별할 수밖에 없습니다.
증류소:Clynelish Distillery
카테고리: 싱글몰트 스카치 위스키
원산지:Scotland
지역:Scottish Highlands
숙성년수: 12년 숙성
캐스크 타입: 아메리칸 오크 배럴 (American Oak Barrels)
알코올 함량: 53.0%
피트유무: 논피트 (Unpeated)
필터링 및 착색 유무: 비냉각여과 (Non-Chill Filtered) / 무착색 (Natural Colour)
병입사:Elixir Distillers (Independent Bottling)
클라인리쉬 증류소 (Clynelish Distillery)
클라이넬리쉬 증류소는 스코틀랜드 하이랜드 북동부, 서덜랜드(Sutherland)주의 해안 도시 브로라(Brora) 인근에 위치한 싱글 몰트 위스키 증류소입니다.
그 역사는 1819년 서덜랜드 공작이 설립한 구 증류소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현재의 클라이넬리쉬는 1967년 구 증류소 바로 옆에 새롭게 지어진 시설에서 가동되고 있습니다. 이후 구 증류소는 한때 '브로라(Brora)'라는 이름으로 다시 문을 열었다가 1983년 폐쇄되며 컬트적인 전설로 남아, 클라이넬리쉬와 함께 스카치 위스키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디아지오(Diageo) 소유로, 조니 워커(Johnnie Walker) 블렌드의 핵심 원액을 공급하는 '포 코너스(Four Corners)' 증류소 중 하나입니다. 연간 생산 용량 약 480만 리터의 상당 부분이 블렌딩용으로 사용되지만, 그 본연의 개성은 싱글 몰트로 표현될 때 가장 또렷하게 빛을 발합니다.
클라이넬리쉬의 가장 강렬한 개성은 단연 '왁시(Waxy)'함입니다. 밀랍(Beeswax)을 연상시키는 두텁고 오일리한 질감은 클라이넬리쉬만의 시그니처로, 스카치 위스키 애호가 사이에서 오랫동안 찬사를 받아온 특징입니다. 이는 증류소 특유의 웜텁(Worm Tub) 냉각 방식과 느린 증류 과정에서 형성되는 헤비한 에스터 성분에 기인합니다.
왁시한 질감 위로는 시트러스(레몬, 오렌지), 복숭아, 살구 등의 밝은 과실 노트와 바닷가를 연상시키는 해양성(Coastal) 뉘앙스가 섬세하게 어우러지며, 버번 캐스크 숙성을 통해 크리미한 바닐라와 꿀의 달콤함이 더해집니다.
오랜 세월 블렌딩의 그늘 뒤에 가려져 있었지만, 클라이넬리쉬의 진가를 아는 이들에게는 언제나 하이랜드 최고의 싱글 몰트 중 하나로 꼽히는 증류소입니다.
향 (Nose)
첫 향에서 클라이넬리쉬 특유의 따뜻하고 묵직한 밀랍(Beeswax) 아로마가 부드럽게 피어오릅니다. 퍼스트 필 버번 배럴에서 비롯된 크리미한 바닐라 크림과 커스타드가 중심을 잡아주며, 레몬 케이크와 살구잼의 달콤한 과실 노트가 감미롭게 펼쳐집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조약돌을 연상시키는 은은한 해양성 미네랄 뉘앙스와 은근한 고소함이 더해지며 복합성을 더합니다.
맛 (Palate)
입안에서 두텁고 오일리한 왁시한 질감이 먼저 자리를 잡습니다. 캔디와 꿀의 달콤함이 이어지고, 레몬 제스트와 잘 익은 복숭아의 생동감 넘치는 과실 풍미가 중반부를 채웁니다. 화이트 페퍼와 생강의 스파이스가 적절한 구조감을 부여하며, 53%의 도수에서 오는 알콜의 볼륨이 왁시한 질감과 섬세한 균형을 이루며 마지막까지 안정적인 무게감을 유지합니다.
피니시 (Finish)
미디엄 롱(Medium Long)의 여운 속에서 다시 한 번 밀랍과 바닐라의 달콤함이 길게 이어집니다. 레몬과 오렌지의 시트러스 노트가 서서히 열대 과일의 뉘앙스로 변화하며, 마지막에는 드라이하고 따뜻한 화이트 페퍼 스파이스의 여운이 은은하게 남습니다. 과하지 않고 절제된 힘 속에서 클라이넬리쉬 특유의 왁시한 개성이 기분 좋게 마무리되는 피니시입니다.
제품 가격: 약 99만원 (환율에 따라 변동)
세금(관세·주세·교육세·부가세) 및 한국까지의 국제배송비가 모두 포함된 최종 금액입니다.
통관 과정에서 세금 납부 요청 문자를 받으실 경우 직접 납부하지 마시고 술장 고객센터로 반드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배송기간: 영업일 기준 최대 7일 (예약 보틀의 경우 별도 일정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