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이치 2019 - 50주년 기념위스키

증류소/브랜드: 미야기쿄 / 요이치
피트유무: 약간의 피트
카테고리: 블랜디드 위스키
원산지: 일본
지역: 훗카이도 

숙성년수: 나스 (No Age Statement), 1960s ~ 2000s 증류 원액 블렌드 

캐스크 타입: 공개되지 않음

캐스크 번호: 공개되지 않음

발매 수량: 약 700병 한정 

냉각여과 및 착색: 정보 미확인

 

특징 및 추천 포인트

• 50주년 기념 한정판
  Miyagikyo 증류소의 50주년을 기념해 출시된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Yoichi와 Miyagikyo의 대조적 스타일을 담은 유니크한 위스키입니다. 

• 5개 시대를 아우르는 몰트 블렌드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각 시대를 대표하는 요이치 몰트를 엄선하여 블렌딩했습니다. 역사적 가치와 다층적 맛의 깊이를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 독특한 해양 피티니스 & 석탄 증류의 매력
  해안가 특유의 소금기와 피트 향, 전통 석탄 직접 가열 방식의 스모키함이 결합되어 요이치만의 강렬하고 명징한 캐릭터를 완성합니다.

• 프리미엄 패키징
  frosted black(반무광 블랙) 보틀에 담긴 고급스러운 외관은 특별함을 한층 더 강조합니다.

• 탁월한 테이스팅 경험
  테이스팅 노트는 전반적인 풍미의 구조를 명확히 보여주며, 요이치만의 강렬하고 균형 잡힌 맛을 전달합니다.

테이스팅 노트

노즈 (Nose)

버터와 메이플 시럽을 입힌 팬케이크의 달콤함, 오크 향의 바닐라, 그리고 바닷가의 피트향이 가볍게 조우하며, Yoichi 특유의 피티니스가 전해집니다.

오크 스파이스, 시나몬, 약간의 넛맥이 향의 구조를 잡아주며, 가볍게 구운 아몬드와 견과류 향이 은근히 감돌아 깊이를 더합니다.

팔레트 (Palate)

달콤하면서 쌉싸름한 다크 초콜릿, 향긋한 보리의 바디감, 그리고 느리게 다가오는 피트 스모크가 어우러져 입안에서 균형감 있는 조화를 이룹니다. 추가로, 바디감 있는 몰트 단맛과 겨울의 향신료 노트도 감지됩니다

피니시 (Finish)

우디한 오크의 여운, 상큼한 오렌지 껍질, 그리고 강렬한 피트향이 뒤따릅니다.

일부 시음에서는 부드러운 피트, 태운 오크, 보리 설탕, 오렌지 껍질이 오래 남는다고 평가되기도 하였습니다. 

요이치 증류소 (Yoichi Distillery)

요이치 증류소는 일본 홋카이도 요이치 마을에 위치한 니카 위스키(Nikka Whisky)의 대표 증류소로, 1934년 니카 설립자 타케츠루 마사타카(Masataka Taketsuru)가 직접 설립했습니다. 타케츠루는 스코틀랜드에서 배운 전통 싱글 몰트 제조 방식을 그대로 일본에 도입하기 위해 홋카이도의 해안가를 선택했습니다.

요이치 위스키의 가장 큰 특징은 석탄 직접 가열(Coal-fired Pot Still) 방식의 증류입니다. 이는 스코틀랜드에서도 거의 사라진 전통 방식으로, 강렬한 열과 섬세한 온도 조절을 통해 무겁고 깊은 바디감을 지닌 원액을 만들어냅니다. 여기에 홋카이도 해안 특유의 **바닷바람과 염분(Sea breeze)**이 숙성에 영향을 주어, 해양성 피트 아로마와 스모키한 풍미가 어우러집니다.

요이치 위스키는 전통적인 스코틀랜드 하이랜드 스타일과 유사하면서도, 일본 특유의 정제된 밸런스가 돋보입니다. 대표 라인업은 Yoichi Single Malt, 한정판 피트 버전, 그리고 기념 에디션 시리즈가 있으며, 모두 무착색·비냉각여과 원칙을 지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고집과 장인정신은 요이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일본 싱글 몰트 브랜드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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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기쿄 증류소 (Miyagikyo Distillery)

미야기쿄 증류소는 1969년, 니카 위스키 창립자 타케츠루 마사타카가 두 번째로 세운 증류소로, 일본 혼슈 미야기현 센다이 근교의 산악 계곡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증류소 주변은 안개와 습기가 많고, 연중 온화한 기후를 유지해 위스키 숙성에 이상적인 환경을 제공합니다.

미야기쿄 위스키의 특징은 **넓은 넥과 긴 린암(lyne arm)**을 가진 포트스틸과 증류 시 스팀 가열 방식을 사용하는 점입니다. 이로 인해 요이치보다 훨씬 부드럽고 섬세한 증류 원액이 탄생하며, 꽃향기·열대과일·허니 노트가 잘 드러납니다.

또한 미야기쿄는 일본 내에서도 다양한 캐스크 실험으로 유명합니다. 셰리, 버번, 와인 캐스크 숙성뿐만 아니라, 일본식 미즈나라 오크(Mizunara Oak) 사용으로 독특한 스파이스와 코코넛 뉘앙스를 부여하기도 합니다. 대표 제품군은 Miyagikyo Single Malt와 주기적으로 출시되는 리미티드 에디션 시리즈이며, 특히 Yoichi와 함께 한정판 세트로 발매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야기쿄는 요이치와 대조되는 스타일을 지니면서도, 니카의 블렌드 제품군에서 중요한 ‘부드러움’과 ‘향의 층위’를 담당하는 핵심 증류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